토론토 최악의 수타 우동집, 사누키 우동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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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최악의 수타 우동집, 사누키 우동 토론토

토론토 밥차 2023. 12.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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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런 글을 쓰는것에 유감이다

오늘은 좋은 식당 소개가 아닌 여기만은 피해라 하는 식당이다

Sanuki Udon Toronto다

토론토에 수제 우동을 파는 집이 많지는 않다

퀸 스트리트에 Raku, 스카버러에 Zen Sanuki Udon, 그리고 이 집이다

가게에 들어서니 습기가 관리가 안되서 뿌옇게 습기가 가득 차 있었다

자리를 안내해 주는데 정말 가관이였다

의자에 손잡이가 있고 의자뒤로는 벽에 막혀서 사실상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었다

밑의 그림처럼 되어있었다

저 30cm 사이에 몸을 구겨 넣고 테이블 안으로 기어 들어가야한다

무슨 이딴 의자를 쓰고 테이블 간격을 이따구로 놔두는지 설명이 안된다

서버에게 말했더니 그냥 웃고 자기는 관심 없다는냥 무시하고 넘어가더라

직접 의자 사이에 들어가보라고 해보고 싶었다

제 정신이라면 의자라도 바꾸고 봐야할것이다

메뉴를 받아보니 메뉴는 종류가 좀 있는 편이였다

냉우동 온우동 두 종류로 파는 우동들이 많았다

그 중 시그니쳐라는 M7 와규 우동을 냉우동으로 시켰다

M7이라는 말부터가 호주산 와규라는게 인식이 되었다

그리고 M7와규를 쓰고 20불 언저리를 받는다는게 가격면에서 맞을리가 없을텐데 허위가 아닐까 의심이 우선 되었다

시그니쳐 우동이라는 M7 와규 우동이다

소고기는 불고기처럼 구워서 나온다

양념에 절이고 기름도 다 빠져나오게 구워서 진짜 호주 와규인지는 모르겠었다 (그냥 그런 소고기였다)

그리고 면이 설익었었다

우동을 안익혀서 내는 이 심보는 애초에 장사를 할 생각이 없다는거 아니겠는가

사누키 우동이 특별할거라면 당연히 면이다

우동면의 쫄깃함과 슴슴한 국물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우동면이 익질 않았다는게 어처구니가 없었다

참고로 필자는 지인과 같이 갔었다

지인이 불편해 할까봐 크게 얘기는 못했다

아마 지인도 내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말을 못한게 아닐까 싶다

총 정리를 하자면 여기가 최악인 점만 나열해보겠다

1 습기 조절 안되는 실내

2 말도 안되는 테이블 배치와 편의성이라고는 없는 의자

3 음식을 시키고도 20분 넘게 안나오는 느린 서비스

4 우동면도 설익은 채로 나오는 조리실력

5 의심만 가는 메뉴선정

할말은 많지만 그냥 여기까지 하겠다

절대 가지 마시길 바라며 어지간하면 쓰고 싶지 않았던 비판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