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전체를 담당하는 수산물 수입업체가 운영하는 스시야, Ato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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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전체를 담당하는 수산물 수입업체가 운영하는 스시야, Ato Japanese Restaurant

토론토 밥차 2021. 5. 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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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외식을 안한 나에게 '간만에 보상을 주기 위해'라는 명목으로 시작하는 리뷰임을 알린다

오늘 리뷰해볼 레스토랑은 ATO 스시야로 토론토에 유명 스시야 및 여러 가게에 납품을 하는 유일한 수산물 수입업체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스시야의 큰 메리트는 스시 셰프가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는 니기리 스시와 시간이 지날수록 츠마미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짐은 확연히 적지만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길 순 없으니 테이크 아웃이라도 리뷰하고자 한다

밑에 스시 용어들은 일본어로 표기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왜냐면 귀찮으니까)

 

 

 

 

우선 제품이 담긴 가방이다

커스텀으로 가방을 맞춘 건 대단하다 느낀다

 

 

 

 

가방 안에는 음식이 담긴 일회용 박스와 주머니가 들어있다

 

 

 

 

주머니 안에는 생강 초절임, 와사비, 간장 그리고 젓가락이 들어있다

나는 일회용 젓가락은 넣지 말라고 했음에도 넣어준 건 왜 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실수라 생각하고 넘기겠다

 

 

 

 

 

우선 스시 오마카세의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화려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샤리는 적식초를 쓴다

전주의 스시 요헤이보다는 색이 덜하다

그래도 그 향을 못 느끼는 정도는 아니다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다

필자의 스시 요헤이 리뷰는 밑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power5649/222111781927

 

전주 스시야, 스시 오마카세, 스시 요헤이, 그동안의 업데이트

스시 요헤이는 내가 정말 자주 가는 가게 중 하나이다. 저번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가성비는 내가 느낀 곳 ...

blog.naver.com

 

 

 

 

 

사시미 오마카세다

이후부터는 사시미 먼저 자세히 보면서 스시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타이  도미

시메. 숙성이 좀 많이 된 느낌이 들긴 한다

 

 

 

 

이카 烏賊 오징어

이 집은 화려함을 보여주면서 돈값을 하게 느끼게 하겠다 라는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캐비아를 많이 올린다

캐비아는 그다지 좋은 퀄리티는 아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도미를 닮은 회

 

 

 

 

칸파치 間八 잿방어로 추정

뱃살이 같이 붙어있고 혈압육 전에 끊긴 모습으로 작은 생선으로 추측한다

 

 

 

 

이토요리 糸縒り 숱뱅이

 

 

 

 

사케  연어

 

 

 

 

오토로와 쥬도로 중간

 

 

 

 

타마고야키

 

 

 

 

보탄 에비 새우

 

 

 

 

호타테 관자

 

 

 

 

사바 고등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기름진 생선

방어과가 아닐까 추정

 

 

 

 

사케  연어

 

 

 

 

이사키 鶏魚 벤자리

 

 

 

 

 

시마아지 줄무늬 전갱이

 

 

 

오토로

 

 

 

아나고

아나고의 맛은 스시 호산에서 먹은 아나고와 맛이 상당히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치라시돈이다

 

 

 

 

우니를 올리느냐 안 올리느냐의 차이는 15불이나 한다

 

 

 

 

재밌는 점은 우니도 좋지만 치라시 돈에 하마치, 방어와 가마도로가 올라간다

가마도로가 한국에서는 더 비싼 부위임을 생각했을 때 혜자스러운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우니는 홋카이도 산이다

 

 

 

치라시돈 밑에 깔리는 밥은 스시에 쓰이는 적식초를 쓰고 스시보다는 단맛이 덜하다

 

 

총평

 

우선 수입업자가 직접 운영하다 보니 재료에 부족함을 느끼진 못한다. 네타도 훌륭하고 구성도 괜찮다. 다만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매니저를 고용한다는 문구가 입구에 적혀있다. 서버들은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다. 그리고 오마카세는 스시 셰프가 설명을 해주기 마련. 네타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어 내가 추정해가며 먹어야 하는 점은 많이 아쉽다. 그래도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리 나쁜 구성은 아니다. 그래도 타 레스토랑들을 생각해 봤을 때 이런 설명이 없다면 그저 다른 저퀄리티의 스시집들과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게 할 수 있다. 내가 왜 이런 컨설팅을 여기서 설명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샤리도 적식초를 쓰고 다른 점을 나타내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은 토론토의 수산물 수입업체가 운영하는 가게인 Ato Japanese Restaurant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