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Cameron's brewing의 이름처럼 부드러운 Cosmic Cream ale (크림 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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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Cameron's brewing의 이름처럼 부드러운 Cosmic Cream ale (크림 에일)

토론토 밥차 2020. 12.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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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에일이라는 맥주 스타일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북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이 스타일의 맥주는 크림에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을 가진다. 북미가 원산지이다 보니 필자가 사는 캐나다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미국인이 운영하는 수제 맥주집을 가야 맛볼 수 있다. 오늘은 온타리오에서 크림에일을 잘하기로 알려진 Cameron's Brewing의 Cosmic 크림에일을 알아보려 한다.

 

 

 

 

우선 패키징이다

침엽수 그림과 밤하늘을 그린 패키징이 복잡한 듯 심플한 디자인으로 캐나다의 밤 모습을 잘 표현했다

 

 

 

 

 

뒤에는 제품의 정보와 수상 경력이 적혀있다

 

 

 

 

크림에일의 특징인 탁한 IPA 같은 짙은 색이 두드러진다

 

 

풀샷

 

 

총평

 

우선 크림에일의 맛 자체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다. IPA 같이 짙은 색을 보고 떫고 신 맥주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크림에일은 말 그대로 크림처럼 부드럽다. 떫은맛은 적고 적은 산도로 쉽게 마실 수도 있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부드러운 텍스처로 안주 없이 먹기도 좋다. 필자는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잘 먹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크림에일은 맥주 만으로도 쉽게 넘어가기에 안주가 필요 없다.

이제 제품의 맛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다. 앞서 말했듯이 이 양조장은 크림에일을 잘 만들기로 유명하다. 수상 경력 또한 이를 증명해 줄 만한 증거다. 앞서 말한 크림에일의 특징을 다 띄면서 무난한 스타일로 잘 만들어졌다. 산도는 적은 편이며 떫은맛 또한 적은 편이다. 향은 나지 않으며 라거처럼 톡 쏘는 맛이나 입을 씻어주는 가벼움이 아닌, 적당한 맛의 밸런스와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물같이 전형적인 크림에일의 특징을 지녀 기본기를 갖추면서도 표본같이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크림에일을 혹여 시도해보시고 싶으시다면 Cameron's brewing의 Cosmic 크림에일을 시도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