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의 색이 정말 화려해 눈에 확 들어오는 경우가 있던 적이 있으신가. 오늘 리뷰할 제품의 경우 온타리오 양조장 제품을 진열해놓은 곳 맨 앞자리에서 화려한 색으로 필자를 유혹한 제품이 있어 오늘 소개해보고자 한다. 가격을 보고 놀란 제품이지만 그만큼 특색이 있는 제품이다. 저번 여러 차례 리뷰했던 사과주를 만드는 Brickworks의 The purple road가 주인공이다
색이 정말 화려하다
색약인 필자의 시야에 확 꽂힐 정도이니
블루베리와 라벤더를 같이 혼합해서 만든 사과주라니, 정말 비싼 이유가 있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알려드리는 정보가 하나 있다
온타리오는 블루베리와 라벤더 또한 특산품으로 취급할 정도로 생산을 많이 하는 주이기도 하다
제품의 뒤에는 설명과 정보가 기입되어 있다
색은 체리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탄산을 제외한다면 레드와인으로 착각하기도 쉬울 것 같다
혹은 Cabernet sauvignon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색이다
풀샷
총평
이번 제품은 brickworks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확연히 비쌌다. 캔 당 4.25불로 기억하며 다른 사과주에 비하면 1불 이상 비싼 가격이다. 다른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필자는 여러 과일로 만드는 와인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과주의 경우 혼합을 한 것이니 발효를 같이 했다 해야 할지 아니면 맛을 우려낸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그럼에도 색감은 훌륭하고 맛은 괜찮게 나왔다. 이번 제품은 전체적으로 좋은 사과주를 만들었다.
향은 체리와 베리 종류의 향이 난다. 이는 아무래도 블루베리와 같이 만들어서 인 것 같다.
첫맛은 입 뒤쪽을 자극하는 신맛이 강타한다. 그리고 강하게 톡 쏘는 탄산이 그 신맛을 강화한다. 중간 맛은 꽃을 씹어먹는 듯한 향긋함이 돌지만 또한 꽃을 씹어먹을 때 드는 떫은맛 또한 같이 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떫은맛은 라벤더 때문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저 드라이 한 사과주이기 때문에 떫은맛이 나타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뒷맛은 처음의 강한 신맛 그리고 중간의 신맛을 잊는 듯한 깔끔함이 돈다. Pinot Noir 와인을 마실 때와는 정 반대되는 맛의 느낌 때문인지는 몰라도 레드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색깔 또한 레드와인과 비슷한 체리색을 띠고 있으니 와인의 강한 도수를 싫어하신다면 이 제품을 대신해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디캔팅 또한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오늘은 Brickworks의 색다른 제품인 the purple road를 리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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