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Lostcraft의 Revivale lagered 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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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Lostcraft의 Revivale lagered ale

토론토 밥차 2020. 12.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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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위치한 Lostcraft 양조장은 토론토 시민들에게도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잘 알려진 브랜드다. 맛있다 할만한 라인업이 딱히 없으며 포지션 또한 애매해 큰 유행을 타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Lostcraft에서 발매한 제품군 중 괜찮은 라인업이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Revivale Lagered ale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제품의 모습이다

Lostcraft의 제품군은 전체적으로 저 모습에 색만 바뀐 형식이다.

 

 

 

 

 

제품 뒤에는 제품의 정보에 대해 적혀있다

 

 

 

 

색은 탁하며 lagered ale보다는 IPA에 가까운 진한 색이 나온다

 

 

풀샷

 

 

총평

 

Lostcraft는 생긴지 꽤 되었지만 큰 유명세를 탄 적 없이 순탄히 잘 가는 브랜드 중 하나다. 그렇다 보니 제품군을 잘 모르기도 하며 LCBO(온타리오의 주류 판매점) 및 beer store에서 본적 또한 드물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제품은 그저 눈에 띄어 산 것이기에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마케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맛에 대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다. 향은 거의 없는 편이다. 에일이라고 하더라도 라거링을 거쳤기 때문에 향이 적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맛은 ISA (Indian session ale)과 같은 산뜻한 산미를 가지고 있다. 탄산은 라거보다는 확연히 적으며 뒷맛에 깔끔함보다는 떫은맛이 남는다. 그러나 적은 탄산 덕에 부드럽게 넘어가고 가벼운 보디감이 이를 도와준다.

라거와 에일 둘 중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오늘은 Lostcraft의 Revivale Lagered ale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