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주] Newmarket, 뉴마켓의 사과주 양조장 Ernest's Cider의 메인 사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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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 Newmarket, 뉴마켓의 사과주 양조장 Ernest's Cider의 메인 사과주

토론토 밥차 2021. 1. 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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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려한 패키징으로 내 이목을 끌게 된 제품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Ernest's Cider라는 곳으로 내가 사는 지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뉴마켓 쪽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인지도는 그다지 없지만 캔 당 10센트를 여성 보호소에 기부한다고 한다

좋은 취지의 사과주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패키징이다

정말 화려하다

여성 보호소에 기부한다는 점과 그 외에도 화려한 식물 그림들이 이목을 끈다

 

 

 

 

뒤에는 제품의 정보와 캔 당 10센트를 기부한다는 말이 쓰여있다

 

 

 

 

색은 투명하며 봉밀주에 가까운 진한 금색이다

 

 

 

풀샷

 

총평

 

우선 로컬 양조장을 발견한 것은 기쁜 일이다. 불과 집에서 5분 거리니 정말 가까운 곳에 사과주와 양봉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있다는 점이 기분이 좋다. 또한 women's shelter 즉 여성 보호소에 기부까지 한다니, 칭찬의 박수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한국에 비해 캐나다는 노숙자의 비율이 높고 이들을 위한 시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들의 좋은 뜻은 알지만 나는 제품을 리뷰해야 하는 입장이다. 비록 좋은 뜻을 가졌으나 제품이 안 좋으면 사람들이 직접 기부를 택하지 제품을 사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다.

향은 파인애플과 로즈메리의 향이 난다. Cider, 사과주에서 맡기 힘든 냄새이며 아마도 추가한 꿀의 발효에 일어난 것이 아닐까 추측만 해본다. 맛은 첫맛은 단 맛이 오며 탄산이 톡 쏜다. 첫맛이 지나면 묵직한 보디감이 중후한 화이트 와인 같은 보디감이 입안에서 느껴진다. 뒷맛에 오는 신맛은 혀끝을 자극하고 청사과 맛이 같이 따라온다. 전체적으로 사과주의 도수는 높으나 상쾌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가볍게 마시기에는 보디감이 있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다

오늘은 로컬 사과주 양조장인 Ernest's Cider의 메인 사과주를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