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규 안심, 샤토브리앙, chateaubri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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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규 안심, 샤토브리앙, chateaubriand

토론토 밥차 2020. 12. 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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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과 호주의 외교 갈등으로 인해 캐나다에도 호주산 소고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파이브 아이즈 동맹은 역시나 무섭구나 하는 맘을 가짐과 동시에 호주 와규가 내 눈에도 들어왔다

연말연시 지출이 늘어날 때 미래의 내가 카드값을 내줄 거라 믿으며

큰맘 먹고 구매한 호주 와규 안심, 그중 일부라는 샤토브리앙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이 샤토브리앙은 필자가 손질되지 않은 안심을 통으로 구매하여 손질한 것이다

보시다시피 한우 1+급은 될듯한 마블링을 가지고 있다

 

 

.

 

 

반대쪽 면에서는 마블링이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단면 모습이다

 

 

우선 샤토브리앙 (chateaubriand)이 무엇인가

안심 중에서도 일부만 나오는 안심 중앙에 위치한 안심 중 안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위이다

미디어에서는 샤토브리앙이 굉장히 극히 일부만 나오는 줄 알고 있지만 안심의 겉에 붙어있는 안심 추리까지 같이 먹는 한국 입장에서는 안심에서 샤토브리앙을 위해 떼내는 부위가 많기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국 (특히 미국) 안심 즉 tenderloin이라 한다면 안심 추리, 안심 덧살을 제거한 안의 부분만을 tenderloin이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반쪽 정도에 해당한다

 

그런데 호주 와규를 구매한 이유는 무엇이냐

우선 필자는 호주산 소고기를 좋아한다

캐나다 내에서 자라는 소고기는 값이 비싼 것도 많고 맛있는 소들은 상대적으로 값이 나간다

특히 온타리오 로컬에서 기르는 소들은 대량 사육을 하지 않기에 값이 많이 나간다

그렇다고 호주 와규가 싸다는 것은 아니다

kg당 56불 정도니 즉 5만 원 정도 한다 (그래도 이 정도면 한우보다 훨씬 싼 가격은 맞다)

 

육질은 보장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마블링이 중요하다

마블링 또한 잘 나온 것으로 골랐기에 꽤나 만족할법한 품질을 골랐다

참고로 안심은 육질의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 맛이기에 마블링이 그리 중요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마블링이 많으면 일단 고소한 맛이 늘지 않는가

없는 것보단 나으니...

 

앞으로 이 샤토브리앙을 가지고 요리를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