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레드] Pearl Morissette의 cabernet franc, L'oublie

 

Pearl Morissette는 캐나다 온타리오 나이아가라 지역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와이너리로 캐나다 상위 100위 레스토랑에서 항상 20위 안에 드는 유명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재료를 로컬에서 받아오거나 본인들의 텃밭이나 목장에서 가져오며, 와인 또한 레스토랑 소유의 포도 경작지에서 재배해 만들어 LCBO(온타리오의 술 가게)에서 못 보는 본인들의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오늘은 그중 제일 비싼 라인업, 그리고 VQA 와인으로는 거의 없는 Cabernet Franc (카베르네 프랑)으로 만든 제품인 L'oublie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우선 패키징이다

위는 밀랍으로 덮여있어 증발을 한 번 더 막아준다

2015년 산이며 약 200케이스밖에 생산하지 않았다

 

 

 

 

 

 

뒤에는 VQA 마크와 알코올 도수 그리고 용량이 표기되어 있다

 

 

 

 

 

색은 투명하지 않은 진한 다크 체리의 색이다

 

 

 

 

풀샷

 

총평

 

앞에서 언급했듯이 Pearl Morissette은 레스토랑으로서도 평판이 자자한 곳이다. 옛날에 이곳의 와이너리에 방문했을 때 그때의 좋은 라인업들은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역시는 역시이다. 카베르네 프랑으로 만든 와인은 보통 블렌딩을 하기 마련인데, 하나의 품종으로 이렇게 잘 만든 것은 보기 힘들 정도이니 말이다

맛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향은 건포도 향과 블랙베리의 향이 진하게 풍긴다. 오크에서 숙성된 향 또한 은은하게 풍긴다. 맛은 신맛이 높게 나타난다. 보디감 또한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 중후한 느낌을 준다. 맛은 black currant, 블랙 커런트 같은 진한 베리 맛이 강하고 당도도 약하지만 어느 정도 있다. 다만 이 와인의 큰 단점이라면 목 넘김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거칠게 식도를 치면서 내려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이 뛰어나며 진한 풍미 덕분에 소고기뿐 아니라 Game meat과 같은 사슴, 멧돼지, 비둘기 같은 요리에도 잘 어울릴법한 와인이다

오늘은 pearl morissette의 l'oublie를 알아보았다